절기 '입추'가 지나고, 공기가 확연히 달라진 게 많이 느껴지셨죠. <br /> <br />오늘 아침도 문밖을 나서면 습도가 많이 낮아진 게 바로 느껴지실 겁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서울 등 내륙 대부분 지방은 열대야가 쉬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한낮에는 다시 강한 볕에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한낮 기온 33도로 어제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동해안과 울릉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9호 태풍 ‘루핏'의 간접 영향으로 뜨거운 수증기가 동풍을 따라 유입됐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부터 지금까지 울릉도 태하리에 150.5mm, 북강릉 148.7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울릉도와 독도, 강릉과 고성 등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. <br /> <br />강릉과 고성에 시간당 20~40mm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와 함께 바람까지 강한데요, <br /> <br />강풍경보가 발효 중인 울릉도에는 1시간 전, 초속 27m의 돌풍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동해안과 울릉도, 독도는 강풍특보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밤까지 영동 지방은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. <br /> <br />낮 동안 충청 이남에도 5~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낮 동안 내륙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대전, 광주와 대구 모두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. <br /> <br />'말복'인 내일은 전국에 소나기가 한차례 내리며 더위가 누그러지겠고요. <br /> <br />주 중반부터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는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영향으로 강릉 등 동해안에는 폭풍해일주의보까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. <br /> <br />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<br /><br />YTN 박현실 (gustlf199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80906541633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